일년에 한번 이상은 MRI을 받고 있는 MRI계의 고인물.
꿀팁이라고 해서 MRI 찍는 시간을 확 줄인다거나 소리가 덜 난다거나 하는 혁명적인 꿀팁은 아니지만
MRI를 찍기 위해 병원에 갔을 때 적어도 20분 정도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나만의 꿀팁이다.
특히 대학병원은 30분 이상의 효과도 날 수도 있다!
병원마다 조금 다를 수는 있겠지만, 주요한 단계는 아마 비슷할 수 밖에 없을 것이기에 단계를 하나 줄여주는 효과를 준다.
일단 MRI를 찍기 위해 대학 병원을 가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하게 될 것이다.
1.데스트 접수 및 신변 확인
2.MRI를 찍기 위한 환복 (귀걸이, 반지 등 장신구, 틀니, 보청기, 파스 등 제거 필수)
3.조영제 투여를 위한 주사
4.MRI 실시 (통상 30~40분 정도 걸림)
5.주사 바늘 제거
6.일상복으로 환복 후 귀가
사실 별 단계는 아니지만 요즘같이 대기가 긴 큰 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는 예약을 했다고 해도 대기가 일상이기 때문에
여기서 1,2 단계만 줄어도 꽤나 시간이 줄여진다. 그렇다면 이 중 2 단계를 줄여주는 꿀팁이 하나 있는데...
그것은 바로 금속물이나 쇠같은 것이 없는 복장을 입는 가는 것이다.
이런식으로 고무질 바지 및 상의, 그리고 속옷에도 금속물들이 하나도 없이 입고 가면
환복할 필요 하나 없이 입고 간 옷 그대로 주사 바늘만 빼면 귀가할 수 있다.
환자가 많을 경우 환복실에도 대기가 필요하기에 편하게 면이나 금속물 하나 없는 복장으로 입고 가면
최소한 2~30분은 시간을 줄일 수 있다.
다만 아무리 이렇게 옷을 입고 간다고 하더라도 틀니가 있거나 심장 등에 수술을 하여 보조기기들이 들어가 있는 경우들은 제외가 된다.
MRI 자체는 사실 꽤나 검사 자체만으로도 고통스럽다.
눈 앞은 막혀 있어 마치 관 속에 누운 듯 움직일 수 없고 귀옆에서 전쟁이 나는 것 같은 큰 소리들 때문에
매년 MRI를 찍고는 있지만 괜찮아지지는 않고 있다.
다만 이런 고통 속에서 기다리는 힘듦과 초조함까지 더해진다면 하루에 쏟을 기력이 다 없어질 수도 있기에
되도록이면 편한 복장으로 입고 가서 적어도 20분 이상은 절약하여 조금 더 즐거운 일을 하면 좋을 것 같기에
이렇게 꿀팁을 공유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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